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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간과 쓸개도 내어주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정말 무뚝뚝한 남자도 사랑에 빠지면 변하고 말죠. 수많은 남자들이 오늘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별한 그녀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사기 위해 여러 백화점을 돌아다니고, 어떤 사람들은 진심을 담아 직접 선물을 만들기도 하죠.
이번 이야기는 테리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친구 안나의 이야기입니다. 테라는 안나를 만난 지 일주년을 맞이하여 선물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기발한 생각이 없을까 몇 날 며칠을 고민하던 테리는 마침내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는데요. 선물의 반을 상점에서 구입하고, 그 나머지는 그가 직접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의미 있는 일주일 기념일 선물을 단지 돈으로 사서 때우기는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죠. 그는 그가 사랑하는 여자친구 안나를 위한 선물로 그녀를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테리는 바로 한 상점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목걸이 줄을 구매하였는데요. 줄 외에는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안나를 깜짝 놀라게 만들 선물은 아마도 목걸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테리가 스스로 목걸이의 장식을 만들려는 것 같은데요. 비록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그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겠죠?
집에 도착한 테리는 서랍에서 한 나무를 꺼냈습니다. 그가 꺼낸 것은 테스마니안이라는 나무로 오랜 지속력을 자랑하며,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것이 특성입니다. 테라는 어두운 색상에 부드러움과 반짝임까지 겸비한 테스마니안 나무를 안나의 목걸이 장식을 만드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테리는 목걸이 속에 서프라이즈를 숨겨놓기로 하는데요. 안나가 오래오래 그의 선물을 기억해 주고 좋아해 주기 바랐기 때문입니다.
테리와 안나의 일주년 당일, 두 사람은 저녁에 만나 일주년을 함께 축하하기로 했습니다. 테리는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했고, 정성스럽게 포장한 테스마니안 목걸이를 미리 식탁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마침내 안나가 도착하고 그녀는 테라가 준비한 일주년 선물을 발견했습니다. 테리는 그녀의 반응이 몹시도 궁금했는데요. 선물 포장을 뜯고 목걸이를 발견한 안나의 반응은 뜻밖이었습니다. 과연 그녀는 그에게 뭐라고 말했을까요?
테리의 걱정과는 달리, 안나는 목걸이에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습니다. 단순히 마음에 드는 것을 넘어서 그녀는 마치 아이처럼 기뻐했죠! 테리가 만든 목걸이는 정말 예쁘기도 했지만, 그가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에 안나는 너무나도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두 사람 모두 행복하게 일주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나는 아직 테리가 준비한 목걸이 속 서프라이즈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테리는 안나에게 선물한 목걸이 안에 그에게 아주 소중한 무언가를 넣었습니다. 그는 소중한 무언가를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기고 싶었고, 바로 안나의 목걸이에 숨겼는데요. 한동안은 아무도 테리가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언젠가 밝혀지게 되죠. 안나는 그녀의 목걸이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고 둘의 사이는 완전히 바뀌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테리와 안나는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출발하기 전 안나가 하고 있는 목걸이의 비밀이 드러날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테리는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그가 숨겨왔던 비밀이 밝혀질까 걱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소지품과 함께 검사를 받으면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테리의 기발한 순발력으로 다행히 목걸이 속의 비밀은 탄로나지 않았고, 두 사람은 공항 검색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테리는 깊은 안도감을 느꼈고, 이제 안나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여행을 즐기기만 하면 됐었죠. 하지만 이 두 사람에게 며칠 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마는데요… 대체 무슨 일인 걸까요?
테리와 안나는 스코틀랜드 북부를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행복해야 할 테리의 얼굴이 조금 초조해 보이는데요. 그는 안나가 하고 있는 목걸이를 열어볼 생각에 잔뜩 긴장을 했습니다. 테리는 상황을 살핀 뒤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그가 오래도록 생각했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하는데요. 대체 무슨 계획이죠? 목걸이 안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요?
테리와 안나가 여행 중인 스코틀랜드 북부의 동굴은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스코틀랜드에 가고 싶어 했고 오랜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했으며, 비행기 표를 구매한 순간부터 이 동굴에 방문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꿈에 그리던 스코틀랜드 북부의 동굴에 도착하게 되었죠.
테리는 계획한 바를 행동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안나가 어떻게 반응할지가 두려웠습니다. 안나에게서 목걸이를 빼앗고, 이를 열어야 하는데 상황이 틀어질까봐 잔뜩 긴장했었죠. 그는 그저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세웠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안나는 앞으로 그녀에게 일어날 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
테리와 안나는 그들이 항상 가고 싶어 했던 동굴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테리는 용기 내어 안나에게 말했죠. “안나, 잠시만 목걸이 좀 보여줘.” 안나는 당황스러웠고 영문을 몰랐지만 결국 목걸이를 테리의 손에 건네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테리는 목걸이를 세게 부수기 시작하는데요… 왜 갑자기 안나를 위해 만든 목걸이를 부수려고 하는 거죠?
안나는 예상하지 못했던 테리의 이상한 행동에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습니다. 그녀는 테리가 왜 갑자기 목걸이를 부숴버렸는지 알 수가 없었죠. 안나는 단 한 번도 목걸이를 그녀의 몸에서 떼어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테리가 만들어준 소중한 목걸이니까요. 그녀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금 나랑 장난해요?” 안나는 화를 내며 물었습니다. 그러자 테리가 그녀를 향해 무언가를 보여주는데요. 반으로 부서진 목걸이를 건네받은 안나는 너무 놀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안나는 너무 놀랐습니다! 부서진 목걸이 사이에 반지가 있었기 때문이죠! 당황한 안나 앞에 테리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상황을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었는데요. 몇 분이 지나자 그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안나는 그녀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의 몸에 반지를 항상 지니고 있었습니다. 기쁨에 찬 안나는 테리의 프러포즈를 승낙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키스했습니다. 이렇게 테리의 기발한 프러포즈는 성공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앞 날에 행복한 일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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