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s
1986
1986년 어느 날 한 남자는 갓난 아기였던 그의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로 합니다. 그날은 아기의 첫돌이었으며, 자기를 꼭 닮은 아기와 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아버지는 카메라 앞에서 멋지게 포즈를 취하는데요. 이때만 하더라도 아기 아빠는 그가 앞으로 26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매년 그의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1987
보이시나요? 듬직한 아버지의 품에 폭 안겨있는 아기를 주목해 주세요! 이제 막 세 살이 된 아기의 얼굴은 아버지의 얼굴을 꼭 빼닮았습니다. 정말 부전자전이네요.
1988
이번 사진은 아기의 가족이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고작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기는 벌써 훌쩍 자랐습니다. 이제는 아기보다 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아이 아빠의 얼굴도 작년보다는 살이 조금 붙어 보기 좋아 보입니다. 그나저나 아이의 어머니는 어디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머니가 두 사람의 사진을 찍어 주는 걸까요?
Advertisements